태종대 속 등대 옆 미술

lense & world | 2008/07/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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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속 등대 옆에 미술 작품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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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작 '무한의 빛'. 2004년 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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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이면, 등대는 빛나고 '무한의 빛'은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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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지 않는 철 스테인리스 스틸에 서서히 녹이 묻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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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를 대면하는 '무한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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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자연을 마주하는 (대형)조각은
"왜, 어떻게, 얼마나"
겸손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2008/07/07 11:01 2008/07/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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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원경 2008/09/02 19:40

    녹이 슨게 아니라 다른공사중 철가루가 묻어서 녹이 났읍니다. 수퍼미러 스테인레스는 녹이안나지요..
    밤에는 빛이 지지만 아침엔 다시보이는건 태양도 마찬가지아닌지...

    • 김피디 2008/09/18 10:51

      이원경 선생님. 안녕하세요. 비엔날레 오픈과 추석을 지내느라 정신적인 여유 없이 두어주가 지나갔습니다. 제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에 대해서 답글을 다는 것은 원칙으로 삼고 있는지라, 진작에 답변 드렸어야 했는데, 이럭저럭하다가 늦었습니다.

      두 가지 말씀 주셨는데, 수퍼밀러 스테일레스에 철가루가 묻어서 녹이 났다고 하니, 언젠가 청소를 통해서 깨끗하게 복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어두운 밤이면, 등대는 빛나고 '무한의 빛'은 잠든다."는 문장에 대한 말씀이인데, 등대옆에 있는 조각 작품으로서 조명이 없는 것도 나름의 매력일 수 있으니, 혹여 저의 언급에 대해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사진 몇컷에 한 두줄 문장으로 작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때에 따라서는 매우 민감한 논쟁으로 번질 수도 있겠다 싶군요. 저로서는
      영도 끝자락 태종대에서 이 작품을 만난 것이 일종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올리 것인데, '녹이 슬었다'는둥 '잠이 든다'는 둥하는 문장이 부적절한 표현으로 읽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한컷 문장 한줄의 표현에 대해 너무 괘념치 않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어디선가 뵈면 반갑게 인사드리고 말씀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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