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사와 모델의 교감, 서상호와 첸궝과 이가영의 경우

lense & world | 2009/06/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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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서상호와 첸궝과 이가영 등 부산과 베이징의 여러 사람들과 저녁을 함께했다. 서상호는 오픈스페이스배 디렉터다. 지금까지 미술판에 존재해온 유형과는 좀 부류가 다른 좋은 예술가다. 첸궝은 30대후반의 중국작가다. 1989년 천안문 현장을 군인으로서 목격했다. 세월이 지나 당시의 장면을 회화로 표현한 작가다. 이가영은 부산 출신의 젊은 작가다. 부산예고를 거쳐 한예종을 졸업하고는 베이징에 머물며 작업하고 있다. 겉모습도 아름답고 속마음도 예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서로 교감한다. 길고 짧은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충분히 교감한다. 바디랭귀지의 제일 수단으로 주로 손을 꼽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정확한 것이 있다. 눈빛이다. 이 사진들은 아트스트 서상호가 누른 것이다. 만약 내가 눌렀으면 저 사람들의 저토록 자연스러운 모습이 안나왔을 것이다. 나는 그날 초면이었으므로 그들과 눈빛을 나누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 사이에서 찰나적으로 존재하는 교감이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낸다. 찍사와 모델의 교감, 그것도 눈빛으로 나누는 순간의 느낌들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낸다.
2009/06/23 11:36 2009/06/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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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상호 2009/06/23 13:48

    goood!뭐 술자리에서 잠깐 눈 마주친걸 그렇게도 거하게 일필 하시나... 아마 당신 카메라가 좋아서일지도 그래서 섬세한 감정까지 읽어내겠지 일간 한잔 더 하세 그럼 쥑이는 사진삘이 소통될런지..

    • gimpd 2009/06/24 10:59

      사실 우연히 포착하는 순간이라는 게 사진의 맛이긴 하지만 그 우연 뒤에는 엄청난 필연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부시미에서 배밭에서 부산의 시계는 오늘도 부산하게 돌아간다.

  2. 陈光 2009/06/28 12:42

    你好吗?

  3. 陈光 2009/06/28 12:51

    你好!我已经回到了北京,看到了您写的我们初次见面的文字很高兴。
    e-mail:chen_guang1971@yahoo.com.cn

  4. 이가영 2009/06/28 13:10

    안녕하세요

  5. gimpd 2009/06/28 20:54

    이가영님. 안녕하세요. 메일 답장 보냈습니다만, 조만간 이메일로 기획서 보낼께요.
    그나저나 위에 첸궝님이 뭐라카는지... 알수가 없네요. ^%^

  6. 이가영 2009/07/26 22:15

    첸궝왈; 안녕하세요 저는 이미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를 쓰신 글을 보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라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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