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인, 김영진 : 서울아트가이드 이달의 전시 20120220

critic & column | 2012/02/20 18:34


안치인, 모리스갤러리
퍼포먼스에서 드로잉과, 페인팅, 설치, 그리고 영상 작업에 이르기까지 지난 대매체적인 총체예술을 지향해온 안치인이 드로잉과 페인팅 근작들을 선보였다. 이미지와 텍스트, 흑과 백, 추상적 기호와 구상적인 이미지 등이 섞여있다. 그의 평면들은 작가의 행위가 결과하는 일루전을 만들어내기보다 행위 그 자체를 증거하는 장으로서 쓰인다. 인치인의 그림은 그것이 인간 행위의 결과물임을 확연하게 드러내는 ‘행위로서의 그림’이다.

김영진, 나무화랑
꼼꼼한 형상표현과 그것을 군데군데 뿌옇게 만드는 식으로 김영진의 회화는 사실의 재현과 예술적 표현 사이를 분주히 오간다. 전지구화시대의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을 담아낸 그의 근작들은 현실과 비현실, 또는 가시적 세계와 비가시적 세계 모두를 몽타주하며 그 속에서 ‘실재’를 발견한다. 김영진에게 있어 실재는 거대하면서도 미세하고, 의식세계 안에서 포착가능한 것이면서도 뿌옇게 사라지고 마는 세계에 대한 예술적 탐색이다.

2012/02/20 18:34 2012/02/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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