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남 모친상

artpd clip | 2005/02/28 15:07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박천남형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지금 삼성의료원으로 가는 길이다. 새벽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놀랐다."

어머니를 잃은 아들의 당황스럽고 다급한 마음이 점잖게 차분하게 얘기하려고 애쓰는 그의 목소리에 베어있었습니다.

요즘은 출근전 일찍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가 무섭습니다. 2003년 9월 29일 잠자리에서 구본주형 사망소식을 전해 들은 이후 가끔 이렇게 아침 일찍 걸려오는 전화가 무섭습니다. 오늘 아침도 그랬습니다. 이제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 이것이 삶인가 봅니다.

아래에 관련 정보를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천남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모친상
■ 문상
빈소 :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1호 빈소(지하철 3호선 일원역)
고인 : 손숭자(향년 74세)
상주 : 박천남(011-9954-1886)
문상기간 : 2005.2.28.월 - 3.2.수

■ 장례
장례미사 : 가락성당 (지하철 8호선 송파역 근처)
발인일시 : 2005년 3월 2일 수요일 9시
장지 : 일산 청아공원
2005/02/28 15:07 2005/02/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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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천남 2005/03/09 09:25

    위로와 힘을 주신 여러 선후배, 동료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 BlogIcon gim 2005/03/09 09:58

    일주일이 지났군요. 한주동안 슬픈 마음을 드러낼 여유도 없이 이런 저런 절차와 과정들로 번다하셨을 텐데... 앞으로 문득 커다란 상실감이 더 세게 다가올지도 모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이겨내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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